우리는 웃을 것이다

A blog post from about a year ago by my dad’s friend Rev Moon Sung Chung. He drove all the way from Montreal with his family to pray at my ordination and installation service and the whole family came down to celebrate. Really appreciating that day more now. Thankful.

친구 아들이 목사 안수를 받았는데 기도 부탁을 받고 미국으로 달려갔다 왔다.
어릴 때부터 보아왔던 애가 이제 목사 안수를 받게 된 것이다.
담임목사가 그에게 기도해 주셨으면 하는 분이 있으면 부탁하라고 했단다.

할아버지도 목사이고 아버지도 목사인데 3대를 이어가는 셈이니 보기가 좋다.
기도에는 “늪과 같은 목회에서 남 모르는 힘든 일이지만
하나님이 책임지시고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하나님에게 부탁드렸다.

권면은 친구이자 아버지 목사가 하게 되었는데 단 위에 오르기 전에 내가 작은 소리로
“이 목사, 울지마라잉ㅇㅇㅇㅇ!”라고 주의를 주었다.

하지만 단에 서는 아버지 마음이야 어디 그런가?
복받쳐 오르는 감정으로 말을 잇지 못한다.
축하보다 가슴이 짠하다는 얘기부터 하더니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한다.
옆에 있는 집례한 친구 목사에게 “저것 봐라, 저러다가 권면 1시간 내에 못 끝낸다 !”라고 했더니
옆에서 듣고 있던 안수 받을 아들 이 우습다고 킥킥거렸다.

그리고 웃음을 참기 힘들어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한데 그 모습을 보던 뒤에 앉았던 사람들은 아들이 감동해서
어깨를 들썩이며 우는 줄 알고 다들 울었단다.

본인은 웃는데 다른 사람들은 울었다.
어쩌면 죽음도 그럴 것이다.
조문객은 슬퍼 울 것이지만 영원한 세계로 향하는 우리는 웃을 것이다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